밀양 향로산
1:25,000지형도=남명
2012년 2월 5일 일요일 -6.6~6.7도(구름조금) 평균풍속1.0m/s 평균습도53% 일조시간1.7hr 일출몰07:22~17:56
코스: 삼거교회10:00<2.5km>821.8m봉<1.5km>▲향로산976m<3.0km>표충사매표소16:00 [도상7.0km/ 6시간 소요]
개요: 경북 밀양시 단장면에 자리한 향로산은 능동산에서 시작되는 재약지맥상의 마지막 봉우리다. 재약산 일대를 중심으로 뻗어나간 재약지맥은 전국에서 가장 광활한 억새평원인 사자평을 거느리고 있고 화사한 빛갈을 발하며 만개하는 철쭉 군락지가 끝없이 분포되어 있다. 또한 재약지맥은 재약팔봉 주봉인 사자봉을 중심으로 기암괴석과 천인단애가 한데 어울어진 수려한 산군들을 형성하여 옥류동천과 금강동천을 품어내렸다. 여기에 호국사찰 표충사가 자리하여 재약산의 명성을 한층 드높였다. 표충사를 기점으로 북쪽에 천황산이 위치해 있다면 비슷한 거리의 정남쪽에 향로산이 있다. 영남알프스 모든 지형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향로산은 영남알프스 최고 최상의 조망봉이다. .
천미터대에 가까운 봉우리로 영남알프스 턱밑에 위치해 있으니 이 보다 더 완벽한 조건을 갖춘 전망대는 사실 보기 드물다. 암봉인 정상에 서면 사위가 산의 물결로 넘쳐난다. 한마디로 황홀하기 그지없다. 정상석 뒤 좌측부터 운문산 천황산 가지산 가지산중봉 재약산 사자평 코끼리봉 재약봉 칡밭재가 코앞이다. 천황산 우측 뒤로 고헌산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신불평원 영축산 죽바우등 시살등 오룡산 염수봉 채바우골만당 천마산 에덴벨리스키장 선암산 축전산 토곡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남동부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향로산 남쪽으론 밀양호를 품은 백마산과 향로봉이 능선으로 이어진다. 오룡산 뒤편에 천성산, 에덴벨리 뒤로 금정산이, 정상석 동서남북 모두가 산첩첩으로 사방에서 산파는 밀려오고 멀어져가길 반복한다.

정상에서 땡겨본 밀양호
가는길: 향로산 오름길은 상기 그림에서 보는 바처럼 여러갈레로 생각할 수 있으나 지형도상의 가장 완경사 오름길은 아무래도 삼거마을에서 시작하는 향로산 서북릉일 것이다. 일단 삼거마을에 내려서 바드리마을 입구로 들어가 시전천 건너가면 발렌타인모텔과 에쿠스모텔이 눈에 띈다. 그 앞으로 난 산복도롤 따라가다가 적당지점 골라 날등에 붙으면 한동안 가파름길은 지속되다가 무덤 만나면서부턴 수월해진다. 그렇지만 해발 오백미터대를 넘어가면서부턴 암릉길 연속이고 쌍봉까진 그야말로 가풀막 된비알이다. 낙락장송 멋들어진 전망바위 이후론 비교적 수월하게 쌍봉에 서게되는데 헬기장 그 곳엔 [동곡337]삼각점 있다. 바로곁 형제봉이랄 수 있는 또다른 헬기장엔[←향로산1.48km/섬들가든2.22km→]이정표 있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면 구천산 뒤로 실혜산 능선도 모습을 드러낸다. 재약산도 손에 잡힐 듯하지만 향로산만큼은 모습을 보여주질 못한다. 이정표는 지근거릴 표기했건만 지금부턴 헐떡거림으로 치올라얀다. [←백마산1.96km/섬들가든3.7km→]정상 황홀경은 상기 개요로 대신하고..! 내림길은 칡밭재로 해서 한바퀴 돌아서 내려갈 수도 있지만 그건 건각들 몫이다. 만약 재약봉 사자평 방향으로 가겠다면 칡밭재갈림길이 주의지점이다. 과거 칡넝쿨이 무성한 곳이었다지만 그 흔적은 오간 데 없는 그저 평범한 숲이다. 등로 또한 분명하질 않다. 직진 우측길이 반들거리지만 좌측 산죽이 호위하고 있는 이끼 낀 돌길로 가야 된다. 이 길만 찾으면 이후 산행은 큰 문제가 없을 듯하다. 재약봉에서의 내림길 만나 학암골 건너면 표충사는 반시간 거리다.
들머리

산행초입
위에서 본 삼거마을

쌍봉으로 불리는 821.8m봉
쌍봉 아래 표충사 내림길이 되는 하산지점
돌아본 쌍봉
지나온 오름길
병진하는 백마산 오름길 뒷편으로 정각산 승학산이 보인다.
정상 구조물들..
칡밭재 가는길
흰눈 쌓인 에덴밸리
정상에서 본 신불산
하산길의 세석지대
하산길에 본 표충사
날머리- 서왕당마을
산행후기: 그룹산행팀에서 향로산을 함 가자기에 따라 나서긴 했어도 어제 지리산에서의 산행피로가 그대로 남아 초반부터 부대낀다. 마침 느림보 한 분이 있어 그를 앞세우고 천천히 가자니 한결 마음은 가벼운데.. 정상을 앞두곤 나보고 먼저 가라신다. 정상석 아래, 그 비좁은 공터에 빼곡히 둘러앉아 늦은 점심을 펼쳐드는데 눈발 희뜩거린다. 준족 두분만 한바퀴 돌아오라곤 우린 왔던길 되짚어 쌍봉 직전 안부에서 표충사로 내려갔다. 다른지역에선 좀체로 보기힘든 작은 자갈돌이 질펀하게 깔린 하산길은 곧장 계곡으로 떨어질 것같은 예감을 벗어나 산자락 휘어돌아 지능선을 타고 내려간다. 정해진 시각에 맞춰 선두팀과 조우, 인근 비빔밥집에서 뒷풀이까지.. 발맞는 사람들끼리의 산행인지라 그룹산행의 묘미를 맘껏 향유할 수 있었던 하루는 끝이 났지만..
산행후기가 일주일 이상이나 지체된 이유는 그동안 홈페이지 써버 불량으로 인한 탓이다. 제로보드를 업그레이드 하고.. 통째로 사라진 이천십년오월 이후 기록들을 복구하고.. 대충 정리는 되었지만 완전회복은 무망하다.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전체적인 윤곽만은 오히려 지난 번 것보담 훨씬 다방면으로 스킬업 되었다고 본다. 웹호스팅 백기가를 사용중인 본 써버가 비록 원활하진 않다 하더라도 나름 개인기록치곤 정보 다량인지라, 카페나 블로그로선 감당하기 힘들다. 그래 차린 홈피건만 해커들의 침범 자유로와 스팸광고 한꺼번에 수백통씩 쭈루룩 밀려 들어오기도 한다. 해서리 중요 코너는 틀어막았다. 그러나 산사람들. 회원산행기. 사진마당. 자유게시판. 미리보기..등은 완전개방형으로 유지할 예정인지라, 출입자들의 왕성활동에 기대를 걸어본다.






today hot-news:
4ㆍ11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3일 새누리당에서 홍준표 전 대표가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선거판이 커지면 커질수록 바람도 더 크게 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도 당의 전략공천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뜻을 내비쳐 부산에서 빅매치가 성사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문 고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통합당 당사에서 시작된 공천 심사를 받은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상구에서 바람을 일으켜 낙동강 벨트 전체에서 동반 당선을 해 보자는 전략으로 출마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나 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후보를 앞선다는 일부 여론조사가) 희망을 주기는 하지만 부동층이 20~30% 있는 상황이어서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문 고문은 자신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상승하는데 대해서는 "부산 선거판이 만만치 않아 대선 지지도는 크게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과학대학원장에 대해서는 "정권교체 이후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관점에서 동지적 관계"라며 "대선과정에서 서로 힘을 합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고 반드시 필요하며, 꼭 그렇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고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민주통합당의 집권 시 문제가 되는 조항 등을 폐기하기 위한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부산 사상에 전략 공천을 할 경우 따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 거취는 이미 당에 일임했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태풍이 불어 닥치는데 조각배를 띄우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문 고문을 상대할 후보로 지역일꾼을 내세우자는 일부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이) 수도권과 영남에서 패배할 경우 자칫하면 당이 'TK(대구ㆍ경북) 자민련'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2-02-14한국일보)